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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해외여행

태국 방콕 타나시티 리조트 후기 및 간단한 팁

by 미미즈 2023. 1. 31.

2023년 설 연휴 남편이랑 태국 골프여행을 4박 6일로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묵은 수완나품 공항 근처의 타나시티 리조트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와 근처 마사지, 식당, 마트 등에 대한 간단한 정보 및 팁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타나시티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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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왕인 숙소로 골프텔에 매우 적합한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15~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리조트입니다. 



가격

설 연휴 극성수기인 관계로 예약 이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는데요. 저희는 설 연휴 2달 전 예약하여 1박에 5만 원 내외로 결제하였습니다.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는 기본적인 숙박 플랫폼에서 모두 가능하며 동남아 여행 전문 사이트인 몽키트래블에서도 가능합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 기준으로는 아고다가 가장 저렴해서 아고다로 예약하였습니다.


위치

수완나폼 공항에서 가까운 골프 관련 리조트로 타나시티와 섬밋 윈드밀 리조트를 후보로 생각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20~30분 이내의 골프장이 3~5개 정도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골프 여행을 온다면 이 두 곳이 적합한 후보지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타나시티 cc에서 가장 많은 라운딩을 생각했는데 설 연휴 한국 관광객이 몰리며 타나시티 cc가 풀부킹으로 미리 예약한 하루를 제외하고 다른 일정에 라운딩을 잡을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근처 골프장 중에서 타나시티가 가장 예약이 빠르게 찼습니다.(섬밋 윈드밀과 무앙깨우 등등은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방 규모

방 규모는 2인이 골프백 2개와 캐리어 2개를 놓고 지내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테라스도 작지만 있으며 기본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을 정도의 규모였기 때문에 커플이 지내기에 좋습니다.

청결도와 어메니티

사실 청결도는 기대한 수준이었습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럽지도 않은 정도? 카펫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게 위생상 좋을 수 있는 데 방에는 슬리퍼가 없으니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상보다는 깨끗하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어메니티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고 기본적인 면봉과 솜, 샤워캡 등과 오픈된 통에 들어 있는 샴푸, 바디워시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건 2장과 큰 타올 2장 등은 매일매일 제공되며 드라이어는 있으니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주변 가게 정보

사실 타나시티에 가기전에 주변에 마사지 샵은 있는지, 근처에 현지 로컬 음식점이 얼마나 있을지 등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얻은 정보는 제한적이고 후문에 있는에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예상하기 어려웠는데요.

막상 가서 보니 타나시티 리조트와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빌리지라고 형성이 되어 있는데 구글 맵에 전혀 나오지 않는 길이 후문으로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도보 15분 거리에 괜찮은 마사지 샵이 있고 그랩으로 택시나 바이크를 불러서 갈 경우, 10분 내외에 조금 더 많은 마사지샵과 현지 식당을 갈 수 있습니다.


마사지: 후문에서 나오면 있는 반 타이 마사지샵이 가격과 마사지 수준이 괜찮습니다. 타이 마사지 2시간 기준으로 400바트 정도로 2명이서 800바트에 넥&백 코스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습니다. 손님도 많은 편이고 청결도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타나시티 리조트에 머문다면 반타이 마사지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달라 마사지샵이라고 택시로 8분 정도 타고 가면 나오는 샵 근처에 조금 더 많은 마사지샵이 있는데 저희는 방문해 보지 않아서 서비스 수준이나 가격은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주변 식당 중에는 타나시트 클럽하우스에 있는 Shark Bite와 후문 쪽에 있는 ChokDee 이렇게 2군데를 가보았는데 샤크바이트는 클럽하우스 내부에 있어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점과 무난 무난한 맛이 장점인 곳입니다. 그리고 ChoDee는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인데 가성비 있게 다양한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 맛은 개인적으로 ChokDee가 더 맛있었습니다.

 

마트로 Macro라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대형 창고형 마트가 타나시티 근처에 있습니다. 그랩으로 15분 정도 거리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타나시티 도착 후 이곳에서 과일(두리안과 망고,Longan)과 필요한 물품 등을 사다 놓고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기념품으로 나눠줄 작은 델리치약 세트도 있어서 구매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후문에 바로 있는 반타이 마사지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기 때문에 편의점은 이곳을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타나시티 리조트에 머문다면 후문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공항에서 처음 타나시티에 가는 날 택시 기사님께서 구글 맵과 다른 방향으로 가서 걱정했는데 타나시티 리조트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신지 후문으로 가서 훨씬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문으로 나갈 경우 생각보다 경로가 효율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글 맵 외에도 그랩이나 볼트로 경로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랩

그랩으로 외부에 나갈 경우 타나시티 리조트나 클럽하우스 입구가 아닌 콘도 쪽으로 방향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시작 위치를 현재 있는 곳으로 설정할 경우 콘도 빌딩으로 바로 택시가 오기 때문에 이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물론 타나시티가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친절하기 때문에 로비로 골프 카트 이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지만 외부로 나간다면 그랩을 바로 부르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2023년 설 연휴에 다녀온 타나시티 리조트에 대한 간단한 리뷰와 정보 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콕에서 다녀온 섬밋 윈드밀, 타나시티, 무앙깨우 조인 골프 후기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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