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아지역으로 골프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도 방콕 공항에 도착 후 수화물을 기다리고 있는데 골프백을 가지고 여행을 오신 분의 비중이 30~40%는 되어 보였는데요. 오늘은 태국에 있는 골프장을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하고 2023년 설연휴를 기준으로 방콕 중급 골프장인 타나시티 CC 가격도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골프장 예약방법
예약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 등 여행 전문 여행사를 통한 예약, 몽키트래블, 그리고 현지 골프장에 직접 예약을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몽키트래블도 여행사 플랫폼인 점을 고려하면 2가지로 볼 수도 있지만 예약자가 선택권과 가격 정보를 골프장에 국한해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로 보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 여행 일정을 고려할 때 현지 골프장 예약을 배제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태국 골프장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직접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지 골프장 프런트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 여행 패키지: 일반적으로 패키지는 항공권 + 숙소 + 골프 이렇게 3가지 항목이 한번에 결정됩니다. 가끔 항공권을 제외하고 숙소 + 골프 패키지 상품도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가 항공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설 연휴 기준으로는 항공권 포함해서 3박 5일 패키지가 1인당 200만 원 이상입니다.
저희는 로블카드로 1+1 항공권을 통해 전체 여행 경비를 낮출 수가 있어서 패키지여행은 제외했습니다. 물론 골프장도 여러 군데 가보고 싶었다는 생각도 여행 패키지를 포기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몽키트래블: 태국 골프장 예약을 위해 검색하다 처음으로 알게된 플랫폼인데요. 동남아 여행 관련해서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태국, 베트남 등등 동남아의 다양한 골프장 예약을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였습니다. 물론 비슷한 여행 플랫폼이 다른 곳에도 있는데 제 기준으로 가장 편리하였습니다.(내돈내산)
몽키트래블에서 예약이 가능한 골프장의 이름을 보고 구글 맵에서 숙소와의 거리 등을 확인하고 후보 골프장을 정해놓았습니다. 방콕에서 5번의 라운딩 중 3번은 몽키트래블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고 2번은 직접 타나시티 CC에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현지 골프장 예약: 유동적으로 잡아놓은 일정이나 추가로 골프를 치고 싶을 때 현지에서 직접 골프장 예약도 가능합니다. 물론 가기 전에도 홈페이지, 페이스북, 라인 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국에서 알아볼 수 있는 가격 수준이 몽키트래블보다는 비싸거나 차이가 없어서 편한 방식인 몽키트래블을 이용했었습니다.
여행을 가는 기간이 설 연휴이다 보니 인기가 많은 편인 타나시티CC는 몽키트래블에서 일찍 마감이 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취소를 하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리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일요일 오전 타임과 월요일 오후 타임을 현지에서 전 날 물어보고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나시티 골프장 가격
몽키트래블을 통해 예약한 타나시티 골프장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중(화~금) 기준 2,500바트로 그린피에 캐디비 포함된 가격입니다. 카트비는 별도로 카트 이용 시 1인당 800밧이 들어갑니다. 추가로 캐디팁은 별도이며 300~500밧 정도 지출이 됩니다.
- 주중(월-스포츠데이) 기준 2,000바트로 그린피에 캐디비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카트비와 캐디팁은 모두 동일합니다.
현지 프론트에서 예약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말 기준 3,500바트로 캐디비는 별도입니다. 캐디비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됩니다. 물론 하나은행의 gln으로 결제는 가능합니다. 카트비와 캐디팁은 위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주중(월-스포츠데이) 기준 2,300밧으로 캐디비는 별도입니다.
이 처럼 현지에서도 직접 예약은 가능하나 몽키트래블을 통해서 예약하는 것이 보다 저렴합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할 경우 회원권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저는 항공권을 직접 예약하는 관계로 패키지여행과 가격 비교는 해보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동남아 골프 여행때도 개인적으로는 몽키트래블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일정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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